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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형 간염이란?

작성자
의료재활부
작성일
2009.07.04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981
내용
급성 간염 증세로 입원한 개그맨 박명수가 'A형 간염' 진단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

간에는 여러 가지 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그중 가장 흔하고 중요한 것은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이 있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간염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 등인데, 이들 각각은 마치 동물원의 사자와 원숭이처럼 서로 전혀 다른 바이러스들이다. 우리 나라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A형, B형, C형이며, 이중 만성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B형과 C형이다. 그 중 오늘은 최근 그 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A형 간염에 대해서 알아보자.

A형 간염은 분변-경구 경로로 전파되며 A형 간염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1주일 전부터 시작하여 2주~3주 동안 대변을 통하여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나온다. 환자 스스로가 A형 간염에 걸렸다는 것을 알기 전에 대변에 바이러스가 나오는데, 이 바이러스가 음식물과 물, 또는 손을 통하여 입으로 들어가면 다른 사람을 전염시킬 수 있다. 간혹 가족간이나 성접촉으로 전염될 수 있으며 아주 드물지만 혈액을 통해서도 옮길 수도 있다.

A형 간염은 평균 28일(15~50일)의 잠복기 후에 임상증상이 나타나는데, 전형적으로 고열, 권태감, 식욕부진, 오심, 복통, 진한 소변, 황달이 급격히 발생하고, 이런 증상은 대체로 2개월을 넘지 않는다.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즉 안정을 취하고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토록 한다. 최근에는 Interferon이나 Lamivudine과 같은 약제를 이용한 치료를 하기도 한다.

A형 간염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려면 개인위생에 유의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환자를 간호할 때에는 장갑을 끼고 꼭 필요한 때가 아니면 환자에게 손을 대지 않고 손을 자주 씻도록 해야 하며, 환자가 먹거나 사용한 음식, 식기, 옷, 가구, 수건, 배설물은 따로 처리해야 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1분 이상 끓이거나 자외선 소독을 하면 없앨 수 있다. 환자와 성행위를 한 사람이나 가족은 될 수 있으면 빨리 면역글로불린주사를 맞아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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